맥도날드, 주문 혁명으로 매출 확대 노린다

입력 2011-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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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이용, 매장 직원 필요없이 바로 주문 가능...유럽 내 7000여 매장에서 먼저 시행

맥도날드가 주문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맥도날드는 유럽의 7000여 매장에서 터치스크린 입력기를 도입해 평균 주문시간을 고객당 3~4초 정도 단축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유럽 법인 사장은 “이번 조치는 40년만에 이뤄지는 주문 방식의 변화”라면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려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맥도날드 유럽 매장의 이용객은 하루 200만명에 달한다”면서 “고객당 3~4초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은 맥도날드 전체로 보면 효율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주문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매장 직원과 이야기할 필요 없이 바로 터치스크린 입력기에서 메뉴를 결정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회원카드도 적급 도입해 마케팅을 위한 고객 데이터 축적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스터브룩 사장은 “슈퍼마켓과 다른 소매업체들은 회원카드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행태에 대한 막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주문방식 개선뿐 아니라 영업시간과 메뉴를 늘리는 등 유럽지역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각종 경영혁신에 힘입어 유럽 시장의 지난 1분기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5.7%로 미국의 2.9%와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의 3.2%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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