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셜커머스를 주목하라

입력 2011-05-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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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한 상거래 급증...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모회사 시나, 주가 260% 폭등

중국 소셜커머스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한 인터넷 서점은 전체 거래의 40%가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에서 이뤄지는 등 소셜커머스 시장이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카이슈바오’라는 인터넷 서점사이트를 설립한 쉬즈밍은 “지금 자신이 있는 커피숍에 책을 배달해달라는 웨이보 회원의 요청을 받아 이를 해줬다”면서 “그 후 웨이보를 통한 고객 주문이 급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셜커머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뜻한다.

중국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금지됐지만 ‘런런’과 ‘웨이보’ 등 서구권 SNS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과 흡사한 런런과 웨이보는 이미 회원수가 1억명이 넘었다.

인터넷 서점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소셜커머스 활동에 뛰어들어 돈을 벌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웨이보의 모회사인 시나는 자사의 SNS서비스에서 사용자가 그림과 동영상 등을 올리고 다른 곳으로 퍼갈 수 있는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상업적 제품과 서비스, 광고 등의 전파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의 둥쉬 소셜미디어 전문가는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서비스와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는 대신 미국과 달리 광고 등 SNS의 상업적 활용에 관대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소셜커머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시나의 주가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1년간 260% 이상 폭등했다.

베이징에서 인터넷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빌 비숍은 “현재 시나 이익의 75%는 주력 사업인 포털 부문에서 오고 있으나 미국 투자자들은 이미 웨이보의 수익성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런은 지난주 뉴욕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28%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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