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업들 "한국서 사업하겠다…5.1억弗 투자"

입력 2011-05-10 17:00 수정 2011-05-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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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신재생·부품소재기업 대규모 투자 MOU 체결

지식경제부는 최중경 장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EU 신재생에너지·부품소재 5개 기업에 1억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억600만 달러의 투자신고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 장관은 현재 독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재생에너지와 부품소재분야의 EU기업들을 유치하게 되어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프랑스 생고방사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충북 오창에 추진하는 박막 태양광 전지 모듈 생산공장 건립에 3억53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독일 브로제사는 만도와 합작해 EPS(Electric Steering System: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용 모터 공장을 인천 송도에 짓는 데 23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스웨덴의 A사는 2500만달러를 들여 자동차 부품용 분말야금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부지를 알아보고 있으며, 네덜란드 B사는 8000만달러를 투자해 우리나라 업체와 풍력 부품 개발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에 대한 한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미하엘 가이어 전 주한독일대사를 한국 투자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지한파로 알려진 가이어 전 주한 독일대사는 2003년에서 2006년 사이에 한국에서 재임하며 한-독 간 교육 투자 증진에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유명하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EU기업들이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수 있는 만큼, 향후 EU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투자 유치의 실질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상반기 중 ‘제2차 외국인투자 3개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가이어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서 “한국과 독일은 첨단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 간 협력할 부분이 많으므로, 한국과 독일 간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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