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日 외환 개입 전망...엔화 약세

입력 2011-05-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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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엔화 가치의 상승세에 따른 수출기업의 실적악화를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80.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0% 오른 116.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에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는 뉴욕 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장중 79.57엔으로 지난 3월 18일 이후 7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엔화와 더불어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 전일 뉴욕시장 마감가인 1.4539달러와 거의 변동이 없는 1.4540달러선을 보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주간 기준으로 유로에 대해 약 1.7% 올라 3주만에 첫 강세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47만4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41만명을 크게 웃돌고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미국 고용시장의 부진이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전일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일본 정부는 외환시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노 다이사쿠 가이타메닷컴 사장은 “시장은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놓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엔고를 저지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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