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악화...다우 139.41P 급락

입력 2011-05-06 06:00 수정 2011-05-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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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자수, 8개월래 최고치...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붕괴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지표 악화에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9.41포인트(1.10%) 급락한 1만2584.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1포인트(0.48%) 내린 2814.7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5.10으로 12.22포인트(0.91%)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4만3000건 늘어난 47만4000건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의 부진한 회복세에 대한 불안이 짙어졌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41만건을 훨씬 웃돌고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4주 중 3주가 증가세를 보였다.

데이비드 소워비 룸이스 사일레스앤컴퍼니 펀드매니저는 “고용시장은 회복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어 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의 부진한 회복세에 수요감소 우려가 켜져 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이 이날 전일 대비 8.6% 급락한 배럴당 99.80달러를 나타낸 것도 관련 업종의 하락세를 이끌며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이날 WTI 가격 하락폭은 지난 2009년 4월20일 이후 2년래 최대치를 나타냈고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도 지난 3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2.63%, 미국 최대 석유업체 엑손모빌이 2.58% 각각 급락했다.

반면 미국 2위 비디오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는 실적 호조로 8.84% 폭등했다.

EA는 회계 4분기(올해 1~3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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