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자동차 1위 탈환...4월 판매 26%↑

입력 2011-05-04 07:08 수정 2011-05-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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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대지진 여파로 부진...전체 소형차 중심 판매 호조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제너럴모터스(GM)는 3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23만253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4%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로써 전월 포드자동차에 밀렸던 GM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통신은 GM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공급을 회복하며 올해 전체로도 글로벌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GM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시장인 중국에 50억달러(약 5조3500억원)를 투자, 오는 2015년까지 중국 판매를 현재의 2배인 5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포드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16% 늘어난 18만9778대로 집계됐다.

일본의 혼다자동차는 12만4799대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으며 닛산자동차는 12% 늘어난 7만152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판매량이 1.3% 증가한 15만9540대에 그쳐 가장 낮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생산은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50만대 줄었으며 오는 11월까지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40% 늘어난 6만1754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는 4만7074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는 주요 업체중 가장 높은 57%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고유가의 영향으로 연료 효율이 좋은 소형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GM의 돈 존슨 미국 판매부문 사장은 "유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차종 선택을 대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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