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알-카에다 괴멸 의지 밝혀

입력 2011-05-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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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테러담당, 파키스탄의 빈 라덴 비호설 일축

미국 정부가 9.11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을 계기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의 괴멸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존 브레넌 백악관 테러담당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알-카에다 조직은 지난 10년간 미국 주도로 진행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번 빈 라덴의 사망을 계기로 나머지 조직도 타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군 특수부대가 빈 라덴 사살 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컴퓨터 하드 드라이버를 비롯해 DVD, 문서 등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다수 입수했다"며 "중앙정보국(CIA)이 이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브레넌 보좌관은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의 `빈 라덴 비호설'을 일축했다.

그는 "파키스탄 정부도 어떻게 빈 라덴이 그렇게 오랜 기간 당국을 속일 수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파키스탄 정부는 강력한 `반(反) 테러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브레넌 보좌관은 다만 "파키스탄 정부 내부에 빈 라덴을 지원한 인물이 있는지는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파키스탄 내부에 빈 라덴을 지원하는 일종의 네트워크가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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