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빈 라덴 보복테러 우려...엔화 강세

입력 2011-05-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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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살해된 후 보복테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5% 하락한 81.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41% 내린 119.92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와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6% 떨어진 1.4799달러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의 미털 코테챠 글로벌 외환전략 부문 대표는 “잠재적 보복테러 가능성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이끌고 있다”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경찰 인터폴은 빈 라덴 사망 이후 188개 회원국에 테러 경계수위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리언 파네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알 카에다가 미국을 상대로 보복을 시도할 것임은 거의 확실하다”면서 경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최근 공개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알 카에다는 빈 라덴이 사로잡히거나 숨질 경우 유럽 모처에 숨겨둔 핵폭탄을 폭파시킬 것이라고 위협했다.

알 카에다는 9ㆍ11 테러 이후 미국의 소탕작전이 본격화되자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바꿨고 개인과 이슬람 사원 등 후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등 조직이 건재해 테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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