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라비아 북부해역에 빈 라덴 수장

입력 2011-05-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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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의해 사살된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이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됐다고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는 “수장 절차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일 새벽 1시10분경 시작해 2시쯤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의 시신은 씻겨진 후 하얀 천에 놓여지고 사체가 물에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를 매단 시신수습용 백에 담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군 관계자가 이슬람교 의식에 따른 장례절차를 진행했고 이는 현지인에 의해 아라비아어로 통역됐다”면서 “종교의식이 끝난 후 시신이 바다에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에서 사살된 빈 라덴의 사체는 아라비아해 북부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던 미 항공모함 칼 빈슨호로 옮겨져 수장 절차가 진행됐다.

미군 당국은 시신을 사망후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 관례를 존중해 빈 라덴의 주검을 신속히 수장했다고 전했다.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시신을 수장하는 것은 이슬람 전통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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