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버냉키 발언에 급락…1071.90원

입력 2011-04-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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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번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유동성을 통한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에 1070원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7.80원 내린 1071.7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표에 상승했다. 역외 시장에서도 달러화는 유로, 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개장초부터 강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개장가는 3.50원 내린 1076.00원이었다.

수급은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상승하며 환율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또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국채를 재투자할 것”이라고 분명히 해 달러 약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1070원 초반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뉴욕 전장 대비 0.61엔 내린 81.97엔을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0.0190유로 오른 1.4838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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