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총사퇴…거센 후폭풍 예고

입력 2011-04-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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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4·27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28일 전원사퇴키로 결정하면서 대규모 후폭풍이 예상된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다음 주 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도부 체제를 대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환골탈태하지 않고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은 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향후 여권 내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우선 지도부 교체를 둘러싸고 큰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는 내년 ‘총선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선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조기 전당대회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당분간 비상대책위 체제로 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음달 2일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도 파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내에서 꾸준히 제기되온 만큼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박근혜 전 대표는 당내 영향력이 커지면서 친이(친이명박)계 내부의 ‘이합집산’이 예견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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