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제, 성장 탄력 회복...1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비 0.5%

입력 2011-04-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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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가 지난 1분기(1~3월)에 서비스업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예상외 호조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국은 27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1.8% 성장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은 0.9% 증가해 2006년 이후 최대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선 처음으로 1분기 GDP를 발표한다. 서비스업은 영국 경제의 76%를 차지한다.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추락을 지속하다 2009년 4분기에 처음으로 0.4%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 지난해 1분기 0.3%, 2분기 1.1%, 3분기 0.7%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4분기에는 마이너스 0.5%로 떨어져 더블딥(이중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소식"이라면서 "일자리는 늘고 있고 정부 재정 적자 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상공회의소는 그러나 "예산책임청이 당초 1분기 성장률을 0.8%로 예상했으나 그보다는 낮은 것"이라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국은 정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긴축 정책으로 경기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25개월째 기준금리를 0.5%로 묶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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