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예금도 인맥 찾아야 하는가” 국정조사 요구

입력 2011-04-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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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7일 부산저축은행 등 특혜인출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와 박선영 정책위의장,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모든 부정인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이를 감독하지 못한 금융당국자들을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영업정지를 결정한 금융당국은 당연히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이번과 같은 집단적인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했어야 한다”면서 “기가 막힌 것은 이를 감독해야 할 금감원에서 파견한 감독관 3명이 그 자리에 버젓이 있었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뭐하고 있었냐”고 정부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또 금감원의 해명을 거론하며 “밤늦게 불을 밝혀놓고 대량 인출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하지 말라’는 공문 한 장 달랑 보내놓고 어떻게 책임을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금융기관 예금도 인맥 찾아서 해야 하는 한심한 나라가 되어 버렸다”며 “돈 많고 줄을 잡고 있는 사람의 예금만 보호받고, 돈 없고 줄 없는 사람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사회가 어떻게 ‘공정사회’일 수 있는가”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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