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ㆍ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115.49P↑

입력 2011-04-27 06:11 수정 2011-04-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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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2008년 6월 이후 3년여만에 최고치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5.49포인트(0.93%) 상승한 1만2595.3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6포인트(0.77%) 오른 2847.5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7.24로 11.99포인트(0.90%) 뛰었다.

S&P500 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포드와 3M 등 기업들의 실적 개선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포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5억5000만달러(주당 6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8년 이후 1분기 순익으로는 최대치다.

3M은 1분기 주당 순이익이 1.49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44달러 순익을 웃돌았다.

세계 최대 택배기업인 UPS의 지난 1분기 순이익도 전년보다 66% 급증했다.

UPS는 해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을 종전의 4.12~4.35달러에서 4.15~4.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UPS의 실적은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이 커졌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여 증시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3.8에서 65.4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4.5를 웃도는 것이다.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한 것이 소비심리가 살아나는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가 2.84%, 3M이 1.93% 각각 급등했다.

IBM은 분기 배당금을 15% 인상한다고 발표해 0.49% 상승했다.

반면 전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온라인 DVD대여업체 넷플릭스는 9.0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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