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히트상품 전도사]대한생명 상품개발팀 남효성 상무

입력 2011-04-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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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투자형 보험상품 자부심"

▲대한생명 상품개발팀(왼쪽부터 이윤구 차장, 안병인 과장, 남효성 상무, 문상미 과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자형 상품으로는 국내 어떤 보험사보다 앞서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한생명 상품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남효성 상무는 대한생명의 변액보험 상품을 업계 최고로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출시 9개월만에 8만여건이 판매되고 신계약 첫회보험료가 150억을 기록한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과 출시 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플러스업변액연금보험’ 모두 그와 팀원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남 상무는 “대한생명의 변액보험은 모두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면서 “그건 국내에 변액보험이 도입될 때 처음으로 투자펀드를 운용하는 등 적극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액보험은 보장과 다르게 새로운 위험 담보에 따른 위험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한 아이디어와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스킬을 업계 누구보다 앞서 발전시켰다”라고 자신했다.

개발기간만 1년 이상 걸린 ‘플러스업변액연금보험’이 생보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을 때 남 상무는 고생해준 팀원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상품개발팀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컨셉의 연구에서부터 펀드 운용방법의 개발, 시스템 반영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 건 가입으로 변액에서 통합, 종신의 보험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어 ‘카멜레온 보험’이라고도 부르는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역시 개발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남 상무는 “상품을 개발하다보면 집에 늦게 가는 경우가 많은 등 개인시간을 많이 뺏길 때가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 팀엔 처녀, 총각이 많은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물론 이같은 개발은 끊임없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실무자들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분기마다 각 지점의 우수 FP(설계사)들을 초대해 토론을 하는 모니터링 제도를 빼놓지 않는다.

그는 “창의적이로 훌륭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시장조사, 경제동향 파악, 영업현장 감각 등이 필요하다”면서 “상품을 구체화하기 위한 위험률 및 보험료 산출 기법 등 기술적인 측면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상품개발을 이끄는 그가 생각한 올해의 상품은 무엇일까. 남 상무는 앞으로 연금보험과 노후보장상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상무는 “우리나라는 노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국민들의 노후대비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연금보험과 노후보장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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