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 D-1] 강원‘괴문자 비상’…민주, 엄기영 총공세

입력 2011-04-26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엄기영, 민주당원에게 문자로 지지호소?

“기호1번 엄기영 인사올립니다. 강원도의 미래를 함께 열겠습니다”(수신거부)

“금강의 힘찬 줄기인 엄기영, 진정한 춘고인입니다”(수신거부)

지난주 민주당 황환식 춘천지역위원장의 휴대폰에 발신자 0808677770으로부터 연달아 쏟아진 문자 내용이다.

‘강릉 불법콜센터 선거운동’에 이어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춘천 불법문자 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엄기영 후보가 지난 13일 낮 12시 17분부터 24일 오후 4시 사이 무려 9번의 선거운동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82조 4항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공세를 펼쳤다.

이 사무총장은 “문자를 이용해 선거운동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자는 후보 본인에 한정되며 횟수는 예비후보 시절을 포함해 총 5회 넘을 수 없다”며 “이 규정을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400만원 이하 벌금 처해진다”고 설명했다.

후보자가 아닌 사인(私人)이 지인들에게 지지문자를 보내는 횟수는 제한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민주당 황환식 춘천지역위원장의 휴대전화에까지 문자가 왔고, 수신거부 기능도 첨부된 걸 보면 지인에게 보낸 문자라고 보긴 힘들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각 지역 선거가 고소고발 난타전으로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 이 문제에 대해선 직접 고소고발을 하는 대신 선거관리위원회와 당국의 수사만을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71,000
    • -0.53%
    • 이더리움
    • 5,39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2.81%
    • 리플
    • 732
    • -0.68%
    • 솔라나
    • 233,200
    • +1.22%
    • 에이다
    • 638
    • -0.16%
    • 이오스
    • 1,129
    • -2.0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08%
    • 체인링크
    • 25,270
    • +6.09%
    • 샌드박스
    • 62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