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플레 불만 폭발...상하이 트럭기사 시위 벌여

입력 2011-04-22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휘발유ㆍ디젤 가격 올 들어 10% 상승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1000명이 넘는 컨테이너트럭 기사와 차주들이 연료비 등 각종 비용이 치솟는 것에 항의해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럭기사들은 지난 20일부터 바오산구에 있는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CIMC) 로지스틱스 건물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목격자들은 현재 CIMC 로지스틱스 건물로 진입하는 도로가 2대의 컨테이너로 막혀 있고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기름값과 기타 비용에 따른 손실분을 회사나 정부가 보충해주지 않을 경우 계속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시위참가자는 “회사가 기사들에게 주는 일당은 하루 1200위안(약 20만원) 정도인데 지난 10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서 “반면 디젤과 톨게이트비, 항만 사용료와 기타 비용 등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평가다.

중국 최고지도자들은 사회불안을 심화시키는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그러나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투기행위 단속 등 온갖 대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로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통제하고 있으나 올 들어 국제원유 가격이 20% 오르면서 부득이하게 휘발유, 디젤 가격을 10% 정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중국에서는 4년 전에서 연료값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해 중국 정부가 그 후 택시기사 등 일부에 연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69,000
    • +0.4%
    • 이더리움
    • 2,724,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307,400
    • +2.36%
    • 리플
    • 1,462
    • -1.62%
    • 솔라나
    • 104,200
    • +0.19%
    • 에이다
    • 284
    • +4.41%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20
    • +1.83%
    • 체인링크
    • 11,650
    • +0.87%
    • 샌드박스
    • 58.6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