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이혼소송, 정우성측 "처음 듣는 사실" 충격

입력 2011-04-21 16:13 수정 2011-04-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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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이지아(33)가 서태지(39)와 법적 부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우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지아의 결혼 사실은 처음 듣는 사실"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오후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이혼소송 중인 사실이 밝혀지자 팬들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21일까지도 정우성과 이지아가 냉면집에서 식사 후 이동한 사실이 알려진 후로 충격은 두배였다.

이지아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정우성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얼마 후 정우성은 서로가 시작하는 단계라는 사실을 밝히며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지아가 혼인 관계에 있었으며, 현재 이혼소송 중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정우성의 소속사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1일 오후 정우성 소속사인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지아씨의 결혼과 이혼 사실은 모두 처음 듣는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소송 사실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조심스럽게 퍼지게 됐다.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다. 양측에 각각 4명, 3명의 변호사가 배당됐으며 위자료 50억이 걸려 있어 가정법원 소송으로는 이례적인 대형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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