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안전자산 선호↓...달러, 16개월래 최저

입력 2011-04-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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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74.34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74.272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9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인덱스에 포함된 스웨덴 크로나는 이날 스웨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크로나 환율은 6.1302크로나를 나타냈다. 한때는 1.8% 빠진 6.111크로나까지 떨어지며 2008년 8월 이래 가장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82.56엔으로 내렸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4523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3% 올랐다. 장중 1.4548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월 이래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3% 상승한 119.90엔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의 이번달 의사록이 공개된 후 약세를 보였다.

통화정책위원들은 현재 경기가 취약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외환 투자전략 책임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달러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다"면서 "시장은 ECB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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