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장애 “70명 중에 범인 있다”

입력 2011-04-19 12: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협 직원 50명, 협력업체 20명만 시스템작업실 접근 가능

농협의 전산장애가 시스템작업실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내부자 소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부에서 시도된 해킹이었더라도 내부 공모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유경 농협 정보기술(IT) 팀장은 19일 “(파일 삭제 명령은) 외부에서 시도했으면 외부 방화벽에 걸렸을 텐데 내부 방화벽을 뛰어넘었다”며 “기술적 조합을 봤을 때 (시스템작업실에) 들어와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삭제 명령어가 실행된) 노트북PC가 있었던 장소는 시스템작업실이다”며 “시스템 작업실은 내부자 중에서도 인가된 사람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농협 직원 50여명, 외부 협력업체 직원 20여명만이 서버의 시스템작업실에 들어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또한 김 팀장은 “노트북을 반입할 때는 보안 소트프웨어를 설치하게 돼 있다”며 “암호를 입력해야 하므로 개인 소유든 업체 소유든 암호를 모르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노트북에 수 차례 연결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통해 삭제 명령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이 최소 한달 이상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다.

이에 관련 김 팀장은 “(USB를 통한 삭제 명령 실행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설계부터 생산까지…‘올 차이나’ 공급망 구축 박차 [궤도 오른 中반도체 굴기 ①]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미쉐린 3스타 ‘밍글스’ 2년 연속 영예…안성재의 ‘모수’, 2스타 귀환[현장]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살인자의 첫인상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65,000
    • -1.36%
    • 이더리움
    • 3,046,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74%
    • 리플
    • 2,062
    • -0.63%
    • 솔라나
    • 130,400
    • -1.29%
    • 에이다
    • 395
    • -0.7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229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30
    • -3.69%
    • 체인링크
    • 13,520
    • -0.44%
    • 샌드박스
    • 123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