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3개사가 협력사에 2120억원의 자금과 21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전망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롯데쇼핑·호남석유화학·롯데건설과 2624개 1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체결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협력사에 롯데동반성장 펀드(1120억원), 백화점 동반성장기금(1000억원)으로 총 21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연구개발, 교육훈련 등 협력사 기술·교육 훈련을 위해 2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롯데그룹은 협력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108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올 7월부터 160개 협력사의 단계적 입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롯데그룹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가 유통·석유화학·건설분야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