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이 미국보다 심각...달러 강세

입력 2011-04-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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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강등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시장의 우려에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4% 내린 1.42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미국의 현재 신용등급 'AAA'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미국이 같은 신용등급인 국가들과 비교할 때 재정적자가 막대한데다 부채도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은 불확실하다"면서 신용등급 전망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일부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보다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의 119.96엔에서 117.68엔으로 빠졌다.

유로·엔은 장중 2.9% 빠진 116.48엔을 기록, 지난달 17일 이래 하루 기준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82.66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6% 내렸다.

브라운브라더스헤리만의 윈 신 이머징마켓 전략부문 글로벌 대표는 "S&P가 오는 2013년까지는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훨씬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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