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013년까지 세계 최고속도 IT 시스템 구축"

입력 2011-04-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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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처리성능이 대폭 행상된 자본시장 정보기술 체계를 구축한다.

거래소는 18일 코스콤과 함께 '자본시장 IT 선진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13년 9월까지 처리속도와 용량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신형 전산시스템(EXTURE)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당 처리건수가 2만건이 넘어 현행 전산시스템(250TPS)의 80배에 달하며, 1호가 처리속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70마이크로초 이하로 현행 시스템보다 71배나 빠르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나스닥 OMX 시스템의 1호가 처리속도도 150마이크로초이며 영국 LSE MIT 시스템도 126마이크로초로 거래소의 신형 시스템보다 느리다.

거래소는 "사업 모델이 적용되지 않은 테스트용 파일럿시스템의 경우 처리 속도가 21마이크로초로 어떤 해외 시스템보다도 성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이번 로드맵은 거래소 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경쟁력 회복과 해외수출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전산시스템은 2009년 3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거래소는 약 1년 전부터 코스콤과 함께 신형 전산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거래소 관곚는 "자본시장 한류를 견인할 매칭엔진과 핵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코로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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