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역외 달러 매도에 하락…1088.40원

입력 2011-04-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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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역외 달러 매도로 1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원화 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0원 내린 1088.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방향성이 뚜렷치 않았다.

뉴욕 증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한 점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개장가는 3.40원 내린 1086.50원이었다.

환율은 코스피가 하락폭을 확대하자 이내 상승 반전했다. 장중에는 1090.70원까지 오르며 개장가에 비해 4.20원 오르기도 했다.

환율은 코스피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장 막판에는 90원대 초반에 몰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역외 매도가 몰리면서 하락폭을 늘렸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데는 국내 증시가 상승 추세를 잃어버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원화값 강세가 큰 흐름이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환율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확실시 되며 미국과의 금리 차가 벌어질 것은 확실하나 빠르게 오른 증시 때문에 추가 투자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정부가 환율 하락 방어에서 강경기조로 돌아선 것도 시장이 추가 하락에 선뜻 무게를 두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며 “환율은 당분간 1090원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3시50분 현재 엔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28엔 내린 82.85엔이다. 유로 달러는 0.0051유로 내린 1.4379유로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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