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 8조

입력 2011-04-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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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연간 규모의 4배 수준..수익률 업계 평균보다 높아

올해 1분기 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가 대폭 늘어나 8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연간 예탁규모의 무려 4배 수준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기금 투자풀 예탁규모는 2010년 1조9000억원, 2009년 4조3000억원, 2010년 6조4000억원으로 증가한 후 올 1분기에는 8조원으로 급증했다.

연기금 투자풀은 주식 투자가 어려운 연금과 기금의 여유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2001년 12월12일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다.

연기금 투자풀 규모가 늘어나면서 예탁 기금수도 2002년 42개에서 2009년 47개, 올 1분기에는 52개로 확대됐다.

연기금 투자풀 도입 후 머니마켓펀드(MMF)·채권형·혼합형·주식형 등 상품 유형별로 각각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까지 MMF 누적수익률은 4.77%로 업계 평균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채권형 펀드 누적수익률도 6.17%로 업계 평균보다 0.44%포인트, 혼합형은 14.41%로 6.48%포인트, 주식형은 38.95%로 13.96%포인트 각각 높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투자풀 운용개시 10년 만에 예탁규모가 3배 이상 크게 증가하고 지속적인 운용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선진적 자산운용 방식인 ‘재간접 투자’ 방식의 효율적인 분산투자로 자산운용의 성과와 안정성을 제고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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