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값 작년 대비 2배 올라…채소값 천정부지

입력 2011-04-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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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양파값은 하락

밥상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소값의 상승세가 꺽이질 않고 있다. 대파의 경우 4월 가격이 413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8.1%나 상승했다.

18일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주요 채소류에 대한 가격 추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대파가 두 배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시금치, 당근, 마늘, 고춧가루, 고구마, 양송이버섯, 무, 오이, 콩나물, 애호박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풋고추, 배추, 양파, 토마토, 감자, 상추 등은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채소값 폭등의 서막이었던 배추는 10월 6일 기준으로 한 포기(2.5kg 기준)에 9800원에 거래되면서 고점을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같은 기간 대비 21.3% 내린 평균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한단)의 경우 연초대비 3.5%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08.1% 상승하면서 등락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과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출하량이 크게 감소하면 서 지난해 10월에는 한 단에 4130원에 거래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수입물량 증가, 기온 상승에 따른 작황 호조로 4월 중순 현재 최고점 대비 25% 가량 하락한 308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태풍과 기후 영향으로 상승폭이 워낙 컸던 터라 전년동월과 대비하면 두 배 이상의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구마(45.9%), 당근(76.8%), 마늘(68.7%), 시금치(86.4%)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풋고추는 kg 기준으로 1만575원에 거래되면서 전년동월대비 45.1% 하락했고, 배추 21.3%, 양파 17.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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