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민영화 기반 다진다

입력 2011-04-18 11:46 수정 2011-04-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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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반 확충 등 내부역량 강화

산업은행이 민영화를 탄력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내부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최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업금융과 대우증권 등 자회사의 자본시장 역량을 결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금융에 기반한 특화된 비즈니스로 소매금융 중심의 타 금융그룹과 차별화를 꾀하고 안정적 수신기반 확보, 수익성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업무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도모한다는 것.

중요핵심 추진 사항은 지분매각은 체질개선 성과, 국내 금융산업 발전, 국내외 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인 민영화 추진을 위해 내부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신기반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예수금 기반확대를 위한 PB센터 등 판매채널 확대, 개인대출 예금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한 판매상품 다양화, 포트폴리오 재편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인사혁신에도 신경을 썼다. 수신기반 확충과 개인금융업무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영업추진 및 상품·지원조직 강화, 외부 전문인력 채용 확대, 영업중심의 인력운용과 금융기관 최초 전직원 연봉제 시행 등이다.

이와 함께 산은지주 내 계열사간 시너지를 제고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너지추진협의회’, ‘계열사간 공동사업 협의체(Business Sector Meeting)’ 운영을 통한 복합금융서비스 제공과 신규 사업기회 발굴, 그룹통합마케팅전략 수립 완료 및 통합고객DB(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한다.

산은 민영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마친 뒤 2014년 5월까지 최초 지분 매각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내부 정부를 마친 후 시장상황을 보면서 유리한 조건으로 민영화 단계를 밟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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