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응원가 들으면 기분 좋다"

입력 2011-04-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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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울려 퍼지는 '박지성 응원가'에 큰 힘을 얻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맨유 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내 응원가가 들릴 때가 있다"면서 "경기 후반이나 끝나갈 무렵 큰 힘을 준다. 응원가를 들으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무척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경기 때 1-1로 맞선 후반 32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2-1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 팬들은 당시 소속팀을 4강으로 이끈 박지성의 활약에 고무돼 '박지성송'을 우렁차게 불렀다.

박지성은 "안데르손을 위한 노래를 좋아한다. (네마냐) 비디치 것도 역시 좋다"면서 다른 동료 선수를 위한 응원가도 활력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한 차례 무승부만 기록할 정도로 안방에서 강한 게 맨유가 선두로 질주하는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홈에서의 플레이가 지금껏 매우 좋았다. 그게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원정에서는 다소 고전하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홈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직후 도핑 테스트를 받는 바람에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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