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김두관만 제외… 경남도 “면담 정식요청”

입력 2011-04-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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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김관용·허남식 ‘OK’ 김두관 ‘NO’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해당지역인 김두관 경남지사와의 면담만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공약이었던 신공항이 무산된 뒤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등 영남권 광역단체장들을 차례로 만나 정부 결정의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

영남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는 당초 영남권 광역단체장 전체가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추진과정에서 김 지사만 제외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청와대가 야권 성향의 무소속 단체장을 기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만났던 단체장들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은 크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14일 “청와대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오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신공항뿐만 아니라 LH공사 이전 등 주요 현안이 많은 만큼 대통령과의 면담을 정중히 요청해 보겠다”고 밝혔다.

임근재 정책특보도 같은 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안을 풀기 위해 청와대에 면담을 정식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의회에선 LH공사는 예정대로 진주로 일괄 이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김 지사가 직접 이 대통령을 만나 경남도의 뜻을 강력하게 전하라는 요구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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