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은 행장 "日지진 피해 기업 적극 지원"

입력 2011-04-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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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수출입은행장(우측에서 두 번째)은 14일 '주한 일본 금융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이 한·일 양국 산업 및 수출입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금융지원 협력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4일 "일본과 거래하는 우리 피해기업이 발생하면 대출만기 연장, 이자·보증료 납부기일 연기 및 신규자금 지원확대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한 일본 금융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일본과 거래기업 중 직접적인 피해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향후 지진피해 복구가 장기화되면 피해 기업이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이 한·일 양국 산업 및 수출입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금융지원 협력 등 주요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행장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우야마 토모치카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담당 공사와 도쿄미쯔비시UFJ은행(BTMU), 미쯔이스미토모은행(SMBC), 미즈호은행(MIZUHO) 등 일본계 은행 서울지점장들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우야마 토모치카 공사는 “한ㆍ일 양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큼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공고히 다져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공동으로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에 대한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국 공동진출 금융지원 세미나'를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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