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엔화 강세

입력 2011-04-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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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릭스(BRICS) 정상들이 원자재 가격 강세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밝히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3% 하락한 83.5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31% 내린 120.81엔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브릭스 정상들이 글로벌 상품가격의 과도한 변동성이 글로벌 경제의 위협으로 작용하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파생상품 시장 등에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무조정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손실이 50~70%에 달할 것이라는 전일 독일 언론들의 보도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진 것도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마쓰모토 겐이치 SMBC 니코증권 외환 투자전략가는 “유럽 재정위기와 동일본 대지진 불안감에 위험자산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며 “이에 엔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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