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美 조지아공장 설비확장 본격 돌입

입력 2011-04-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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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 조지아공장의 올해 26만대 생산목표 달성을 위한 설비확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 설비확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2기 프레스기의 핵심 부품이 조지아 남부 서배너항에 도착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공장으로 운송해 오는 6월까지 설치와 시운전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착한 프레스기는 모두 5400t 규모이며 17종의 차체 판넬을 찍어내는 기능을 하는 설비 중 하나다.

기아는 올 하반기부터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할 K5(미국명 옵티마) 생산을 위해 이 프레스기를 들여왔다.

기아는 웨스트포인트 공장내 도장과 의장공장 설비도 확장하고 6월부터 본격적 3교대 근무를 시작해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할 방침이다.

안병모 기아 미국 생산ㆍ판매법인 총괄사장은 “프레스기의 미국 도착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조지아 공장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기아차의 설비확장에 필요한 핵심 부품 도착은 조지아 주정부가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예”라며 “앞으로도 기아 같은 글로벌 기업의 조지아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 모두 10억달러(약 9800억원)를 투자해 지난 2009년 11월 16일 양산체제를 완료했다.

조지아 공장은 지난해 2월26일 준공식 이후 쏘렌토를 본격적으로 생산해왔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해온 싼타페도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조지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기아는 조지아 공장이 내년부터는 최대 생산규모인 30만대 생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 3월 4만4179대 판매로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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