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 직영급식비율 30%에 불과

입력 2011-04-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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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평균 95.6%..서울교육청 “직영전환 미루면 감사”

위탁 급식을 직영급식으로 바꾼 지 1년이 넘었지만 서울지역 고등학교의 직영급식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가 13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 학교급식 운영형태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 공사립 초·중·고교의 95.6%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지역별로 보면 광주, 울산, 충북, 전남, 제주 등이 100%, 경북, 경남, 전북, 충남, 대전, 경기, 강원 등이 97%∼99.8%, 인천 95.9%, 대구 94.3%, 부산 89.7% 등이었다.

하지만 서울의 직영급식비율은 78.1%로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는 초등학교 99.8%, 중학교 81.9%, 고등학교 30.2%로 고교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직영 전환을 미루는 고교는 대부분 사립학교로 사실상 법을 위반하고 있다”며“1학기 말까지는 직영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불응하는 학교는 감사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6년 7월 개정된 학교급식법은 위탁급식 학교는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2010년 1월19일까지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지역에서는 사립고교 등 상당수 사립학교가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전환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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