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하청업 후려치는 대기업 간부 해고해야"

입력 2011-04-13 10:02 수정 2011-04-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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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를 후려쳐서 이익을 내는 대기업 간부는 해고시켜야 한다.”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장관은 “대기업의 요구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이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부품가격을 낮출 수 있겠지만 차차 부실한 부품을 납품하게 될 것이다”고 하며, “납품단가를 깎아서 구매한 기업 간부는 해고시켜야하고, 대기업들은 성과평가 시스템을 재점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반성장과 관련해 “단순한 정치구호가 아니며, 정부와 기업들의 동반성장 지수와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도출에는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였다. 또, 기업형수퍼마켓(SSM) 문제도 양극화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장관은 최근 일본의 원자력 문제와 관련해 “일본도 대지진으로 에너지 문제에 심리변화 특히 공급부분에 있어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관심은 원자력에 서 재생에너지와 청정석탄(Clena foil)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물가불안과 관련해서는 “환율로 물가를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며, “정부의 환율정책이 대기업을 위한다고 하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환율을 지나치게 낮추면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가 늦어지고 진보가 늦어진다”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난에 대해서는 “일본에도 공장을 두고 한국에도 공장을 둬서 분산시키는 ‘백업시스템(Backup system)’으로 지진이나 재난에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장관은 최근 기름값의 상승세와 관련해 지켜보자면서 “정유사들의 혼합판매 허용을 검토 중이다”라고 하며, “국제유가가 130달러 이상이 되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겠다”며 12일 국회에서 언급한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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