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동결…연 3.00% 유지

입력 2011-04-12 10:23 수정 2011-04-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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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본 지진 및 원전사고 여파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가계 이자 부담이 큰 상태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릴 경우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0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7월 2.25%로 깜짝 인상한 뒤 11월 2.50%, 올해 1월 2.75%, 3월 3.00% 등 징검다리식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일본 지진 및 원전사고 △리비아 내전 등 중동·북아프리카 사태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지난달에 이은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한국은행이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아직은 대외적인 경제상황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며 “3월에 이어 4월까지 연속 인상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대외 충격에 따른 영향을 판단한 뒤 오는 5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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