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탐방]이트레이드증권 FX마진팀

입력 2011-04-12 10:11 수정 2011-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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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외환투자 지원 24시간 '구슬땀'

세일즈ㆍ고객상담ㆍ오피스 교육까지 업무 총괄

아시아 뉴욕 시황ㆍ거래교육 방송 등 제공 인기

지난해 10월 출범 후 고객과 분쟁 한 건도 없어

▲김명권 이트레이드증권 FX마진팀장(오른쪽)이 8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팀원들과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FX마진 거래는 통화자산의 안전을 위해 외환투자모델로 정착돼야 합니다.”

이트레이드증권 FX마진팀의 김명권 이사, 박성진 부장, 백승재 대리, 정태혁 사원, 최우연 사원은 FX마진 얘기만 나오면 화색이 도는 ‘FX마진장이’들이다.

이들은 상품의 세일즈부터 고객 상담, 컨설팅, 인터넷 방송을 비롯해 지점, 콜센터 등 백오피스 교육까지 FX마진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FX마진은 이름부터 생소한 상품인데다 초고위험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판매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평일에는 하루 두 번씩 인터넷 방송을 실시한다. 오후 4~5시의 시황 방송은 아시아, 유럽, 뉴욕 시장이 돌아가며 24시간 내내 거래가 이뤄지는 FX마진의 특징을 감안해 투자에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저녁 8~9시에는 거래 교육 방송을 통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사용법과 상품 투자법을 소개한다. 방송 중에는 채팅을 통해 전문가와 고객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정규 스쿨도 개설하고 있다. 한 달 간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8일 2차 정규 스쿨을 오픈했다.

아울러 해외 뉴스와 종목별 성향을 정리한 데일리, 위클리 투자정보 메일과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모의투자 시스템을 상시 제공한다.

교육에서 거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깐깐한 심사를 거친다. 교육과 세미나는 거래를 희망하는 고객 중 투자성향이 적합하다고 확인된 고객에게만 실시한다. 계좌 개설 여부는 신용등급을 고려해 결정하며 계좌를 트더라도 투자성향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거래를 할 수 없다.

FX마진은 고객들의 인지도나 정보 수준이 낮은 상품이지만 감독당국의 제재 강도가 높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어렵다. 또한 증권사는 지난해부터 거래가 허용돼 2006년부터 취급해온 선물회사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다.

이처럼 쉽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트레이드증권 FX마진팀이 FX마진에 빠져 있는 이유는 ‘필요한 상품’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김명권 이사는 “과거 외환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환율은 정부가 개입해도 조정하기 어렵다”며 “국가가 관리하는 게 아니라 개인이 자산관리로 용도로 활용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현금도 리스크가 있는 자산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며 “FX마진은 개인이 통화별 보유량을 조절해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올라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과는 달리 두 통화의 환전율에 투자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올라가더라도 방향만 잘 잡으면 차익이 발생한다는 점 또한 FX마진의 장점이다.

김 이사는 “하루 동안 세계에서 발생하는 FX마진 거래량은 3조원에 달하고 일본의 경우 계좌수가 200만개 이상으로 보편화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계좌수가 40만개, 활성화계좌는 5000개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FX마진팀의 포부와 열정은 아직 남아있는 시장만큼이나 크다. 팀원들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고객과의 분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 자랑이자 보람”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처럼 우리나라에도 김씨 부인이 생길 때까지 FX마진의 보편화를 향한 팀원들의 경주는 계속될 것이다.

* 용어 설명

FX마진: 국제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되는 현물환 거래의 계약사이즈를 1/10로 줄이고 여기에 통화선물의 증거금제도를 적용해 개인투자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 이종통화 간 환율 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외국환 거래. FX는 Foreign Exchange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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