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4·27재보선, 박근혜 지지층 결집 진행될 것”

입력 2011-04-10 15:39 수정 2011-04-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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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4·27재보선 판세 및 선거전략 기자간담회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4·27재보선 전망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들의 결집이 진행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원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반 (한나라당의)열세에서 시작된 선거가 박빙이 되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자들도 처음에는 정부에 대한 거리감 때문에 관망세였다”면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지역구를 옮기면서 분당선거에 참여했고 야권이 오늘과 내일 걸쳐 단일화 경선을 하는 상황은 처음 내세웠던 정권심판론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몰고 갈수록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위기감으로 이어지고 결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지역 선거전략과 관련해서는 “분당을의 경우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대선주자들의 운명과 직결되는 선거로 몰고 갔기에 (박 전 대표 중심의)결집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강원도는 후보의 우열을 떠나 당대당 구도로 가되, 평창올림픽 유치 등 도 발전을 위한 약속을 내걸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을 선거에 대해서는 “경남도민과 김해주민들이 유시민·손학규 대표의 대선 전초전 때문에 김태호라는 인물을 버릴 것인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사무총장에 따르면 남은 기간 동안 강원도는 지역이 넓은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유세·정책·조직 등을 총력지원한다. 분당은 후보 측과 협의해 인지도 있는 의원들을 동원해 지원 유세만 할 계획이다. 다만 김해을의 경우 정책·조직 지원은 하되 중앙당 차원의 유세 지원은 가급적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원 사무총장은 ‘김해는 열세로 보는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모든 지역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 어디는 지고 어디는 이긴다는 것은 없다”며 구체적 답변은 피했다.

한편, 원 사무총장은 선관위의 민주당 부재자투표 광고 제재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재자투표는 한나라당도 적극적으로 하자는 입장”이라며 “부재자투표에서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근거도 없고 선관위가 제기한 것은 사전 선거운동의 성격을 띈 선거법 회피를 지적한 게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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