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퇴임

입력 2011-04-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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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이 퇴임한다.

2009년 제4대 우정사업본부장에 취임한 남궁 본부장은 11일 우정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식을 갖는다.

남궁 본부장은 취임 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실물경제가 침체된 속에서도 2009년 1700억원, 지난해 500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미국의 우정사업이 지난해 85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하고, 일본이 1050억엔 적자, 영국이 3억파운드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특히 우편사업이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5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한 것은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룬 성과여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남궁 본부장은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삼아 우정사업본부가 12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몫을 했다. 또 순직 유가족 지원대책 마련 등 직원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취임 후 거의 매주 한 차례 천안에 있는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직원과의 만남'을 마련해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남궁 본부장은 "127년의 위대한 한국 우정 역사는 선배 우정인들의 헌신과 봉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3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지만 우정 가족의 뜨거운 정을 가슴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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