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분청사기는 한국 도자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

입력 2011-04-08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린 미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관장은 6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린 분청사기 특별전시회 리셉션에 참석, 뉴욕의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봤다.

홍 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분청사기가 현대 예술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줄 것"이라면서 "분청사기는 한국 도자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석자들에게 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 등을 소개하면서 분청사기가 미국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7일 정식 개막해 오는 8월14일까지 지속된다.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787호(분청사기철화어문도)를 포함해 한국의 분청사기 총 79점이 전시된다.

분청사기는 바탕 흙에 백토를 입힌 다음 유약을 발라 구운 조선 전기의 대표적 자기로 다양한 기법으로 멋을 낼 수 있어 투박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장식을 특징으로 한다.

홍 관장은 2008년 6월 삼성특검 당시 이건희 회장이 그룹 회장에서 퇴진할 때 함께 리움 관장직에서 물러났다가 최근 2년 9개월만에 복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91,000
    • +1.3%
    • 이더리움
    • 5,347,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93%
    • 리플
    • 732
    • +0.83%
    • 솔라나
    • 237,500
    • +3.35%
    • 에이다
    • 640
    • +1.27%
    • 이오스
    • 1,130
    • +1.07%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1.27%
    • 체인링크
    • 25,580
    • +1.43%
    • 샌드박스
    • 630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