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사방해 처벌강화 추진"

입력 2011-04-07 2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7일 기업들의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공정위의 자료 조사를 거부, 방해하거나 기피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는 현 조항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했다.

또한 상습적으로 조사행위를 거부할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했고, 조사를 직접 방해한 개인 뿐 아니라 법인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켰다.

박 의원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관련 불공정행위를 조사하러 간 공정거래위 직원들의 출입을 막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자 개정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2005년에도 공정위 조사를 방해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상습적 조사방해로 문제가 됐으나 현행법상 처벌 규정은 과태료 부과에 그쳐 실효성이 미미한 실정"이라며 "처벌 조항을 강화해 조사방해 행위를 근절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61,000
    • -0.98%
    • 이더리움
    • 5,221,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15%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34,400
    • +0.95%
    • 에이다
    • 630
    • -0.79%
    • 이오스
    • 1,121
    • +0%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1.03%
    • 체인링크
    • 26,200
    • +4.38%
    • 샌드박스
    • 623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