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유휴TV 채널 활용방안 고민해보자"

입력 2011-04-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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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TV유휴대역 이용정책 세미나' 개최

방송통신원회는 오는 8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TV유휴대역 이용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TV 유휴대역이란 TV 방송대역(채널 2~51번)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대역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TV 유휴대역은 1GHz 이상 높은 주파수에 비해 서비스 커버리지가 넓은 전파의 특성으로 공공안전, 지역정보제공서비스, 수퍼 와이파이(Super WiFi) 등 다양한 용도의 서비스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은 세계 무선 시장을 선점하고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수퍼 와이파이 활성화 방침을 발표하고 기술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자극 받은 영국, 일본도 TV 유휴대역을 활용하여 기술개발 촉진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위해 도입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TV 유휴대역 도입정책 마련을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6월까지 실험서비스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TV 유휴대역에 맞는 장비를 준비하여 11월 실험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며, 방통위는 올해 12월에 TV 유휴대역 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술기준 마련 및 가용채널 확보 방안, 서비스 활성화 방안, 산업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비로소 TV 유휴대역 활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어 상용서비스 개시를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 딛는 것으로 해석된다.

방통위 오남석 전파기획관은 “TV 유휴대역은 방송 등 기존 서비스 보호를 전제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12년까지 방송사 등 이해관계자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및 실험검증을 통해 기존 서비스 보호기준 등 이용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아울러 “전파 특성이 좋은 저대역의 새로운 주파수를 시장에 공급하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서비스가 출현하고 그와 함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어 궁극적으로는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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