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과학벨트 분산 막기 위해 합당도 불사”

입력 2011-04-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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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명 걸겠다. 불신의 정치 용납할 수 없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7일 과학벨트 분산배치를 막기 위해 ‘합당’과 ‘대표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망국적 일이 우려했던 대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분산배치를 막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체성에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청권의 모든 정파와 정당은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합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필요하다면 대표직도 내놓겠다”면서 “(신공항건설) 공약을 뒤엎기 위해 과학벨트를 쪼개는 식의 대가를 주는 불신의 정치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보수정권이 이런 식으로 불신의 정치에 빠진다면 어떻게 다음에 보수정권의 출현을 희망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보다 큰 눈으로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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