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싱크탱크]④현대경제연구원, 남북문제 연구 '독보적'

입력 2011-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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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유일 '통일경제센터'…경협 활성화 등 심층연구

현대경제연구원이 다른 민간경제연구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강점은 바로 남북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는 점이다. 이는 경제연구본부에 속해 있으면서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통일경제센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1995년 1월 설립된 통일경제센터는 남북경협·남북관계·남북경제공동체·동북아시대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수렴해 남북경협 활성화와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의 실현, 한반도의 평화번영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통일경제센터가 2009년 10월 개발해 매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는 ‘한반도평화지수’다. 한반도평화지수는 해당분기에 발생한 사건, 통일부에서 작성한 남북 교류협력 통계에 관한 실적자료, 전문가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작성한 남북 교류협력 통계에 대한 실적을 말한다.

홍순직 통일경제센터장은 “한반도평화지수는 남북관계에 대해 진보·보수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양측의 시각이 모두 포함된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남북관계를 정확하게 진단·평가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통일연구센터는 또 통일비용과 편익을 동시에 분석하고 있으며, 센터 설립 직후 개설한 온라인 사이트인 ‘통일정보뱅크’는 경남대학교 극동연구소로부터 콘텐츠의 질과 신속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아 가장 우수한 통일 관련 사이트로 선정받기도 했다.

홍 센터장은 최근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분리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북핵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성이 확인돼야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진정성을 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통일경제센터는 앞으로도 남북관계 발전과 남북경협 확대,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연구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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