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1Q 실적 하락 불구 상승

입력 2011-04-07 09:12 수정 2011-04-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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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문 주가에 기반영... 2Q 실적 상승 기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54%(5000원)오른 9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처럼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주가를 타는 이유는 기존에 실적내용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낮아진 상태"라며 "이 날 발표된 추정치도 기존에 거론되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 추정치는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미 시장에서 나왔던 얘기인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반도체 부문 이익이 2조원대 중후반 정도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안성호 연구원은 "1분기 확정실적 발표와 함께 제공될 2분기 잠정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개장 전에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는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4.2%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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