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상공인 “숭의축구장 대형마트 입점 철회해라”

입력 2011-04-06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지역 소상공인 단체들이 숭의축구장 내 대형마트 입점 저지 촉구를 위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 )
인천지역 소상공인 단체인 대형마트 규제와 소상공인살리기 대책위원회는 5일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숭의축구장 내 대형마트 입점 저지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행정소송도 불사하며 중소상인을 보호하겠다는 지난 약속은 오간 데 없고 송 시장이 재정이 부족하다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중소상인들과 정책협약을 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숭의축구장 대형마트 입점 철회를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축구장 내 입점 조건으로 선납금 370억원을 낼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홈플러스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대형마트 입점을 기정사실화하는 행위”라며“대형마트 대신 시립미술관이나 소상공인을 위한 유통단지 등 공공시설 유치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6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1차 궐기대회를 가진뒤 8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송 시장과 면담을 갖고 행동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옛 숭의운동장 철거 부지에 2013년까지 짓는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 내부에는 대형마트와 컨벤션센터, 스포츠 전문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숭의축구장을 중심으로 반경 1.5㎞ 지역에는 남구 용현시장, 토지금고시장,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중구 신흥시장 등 5개 재래시장에 993개 점포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72,000
    • -0.88%
    • 이더리움
    • 5,194,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7.95%
    • 리플
    • 695
    • -4.14%
    • 솔라나
    • 225,300
    • -4.41%
    • 에이다
    • 613
    • -7.54%
    • 이오스
    • 985
    • -10.78%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38
    • -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50
    • -9.55%
    • 체인링크
    • 22,350
    • -8.06%
    • 샌드박스
    • 581
    • -1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