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경차 판매 비중 20% 육박

입력 2011-04-05 06:40 수정 2011-04-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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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영향… 기아차 모닝· 쉐보레 스파크 등 ‘인기’

고유가로 인해 올 1분기 경차 판매 비중이 20%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판매량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총 4만53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이는 대우 티코가 경차 시장의 문을 연 1992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 중 경차 판매 비중은 19.8%다. 2008년 18.1%, 2009년 15.2%, 2010년 17.1% 등으로 최근 3년간 크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2월 경차 비중은 23.2%로 IMF 구제금융 시기인 1999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지난 1월 1만3109대가 팔렸던 경차는 2월 1만5882대, 3월에는 1만6354대로 매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은 2월 1만2294대, 3월 1만1502대 등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 3개월간 3만2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나 늘었다.

한국GM 쉐보레 스파크도 1분기 1만3334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국내 시장에서 경차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16만579대)보다 2만대 가량 많은 18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 오름세가 장기화되고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IMF 직후에 이어 경차의 제2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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