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1-04-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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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예정가 1만4000~2만원

국내 유일의 디지털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가 이번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50만주이며, 총 상장예정주식 수는 4766만 6614주이다. 이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2398만 4616주(50.3%)는 6개월~1년간 보호예수 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4000~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최저 350억원, 최대 500억원이다. 4월 25일, 2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5월 13일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4월부터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회사의 현황과 사업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02년 3월 개국한 KT스카이라이프는 200개가 넘는 채널을 고화질로 송출하는 국내 유일의 위성 및 100% 디지털 방송 사업자다. 개국 이듬해인 2003년 11월 가입자 100만을 돌파했으며, 2007년 2월에는 200만을 돌파했다. 올해 3월에는 국내 단일 방송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3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작년 말 기준 가입자 수는 티브로드(323만명), CJ헬로비전(309만명) 등 1, 2위 케이블 사업자와 비슷한 수준이며 씨엔앰(226만명), 현대HCN(133만명)은 넘어섰다.

가입자 기반 확대와 더불어 국내 최대 통신 그룹인 KT와의 시너지로 KT스카이라이프는 디지털방송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KT는 올해 초 2대 주주인 어피니티의 지분(전환사채 포함) 전량을 인수해 지분율을 53.1%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KT스카이라이프는 경영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오버행(대규모 물량 출회) 이슈를 해소하면서 KT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T스카이라이프로 변경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10억, 3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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