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LIG그룹 법적 도덕적 책임요구"

입력 2011-03-31 15:36 수정 2011-03-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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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최근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불거진 기업어음(CP) 발행과 관련해 LIG그룹의 법적, 도덕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투자증권은 31일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우리투자증권의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LIG건설 기업어음에 투자한 고객의 우려와 상심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LIG건설과 LIG그룹은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신뢰와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할 금융업을 주력으로 하는 LIG그룹이 그룹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또 "LIG건설 기업어음 발행과 관련해 LIG건설이 우리투자증권과 고객을 기망한 점이 있다면 이를 철저히 밝히고 LIG건설 경영진과 책임 있는 대주주에게 법적·도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고객의 투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2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LIG건설은 기업회생절차를 밟을 것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CP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CP투자자들은 우리투자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고 우리투자증권은 LIG건설을 상대로 형사소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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