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백지화] 거세지는 후폭풍, MB 탈당 요구 제기

입력 2011-03-30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정치적 책임 져야”

동남권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후폭풍이 정치권 전체를 덮친데 이어 급기야 여당 내에서 ‘대통령 탈당’ 요구까지 제기됐다.

유승민 대구시당위원장을 필두로 홍사덕 박종근 이해봉 이한구 서상기 이명규 주성영 주호영 배영식 조원진 의원 등은 30일 정부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은 백지화 결정에 대해 역사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신뢰를 무너뜨린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응분의 정치적 책임’에 탈당까지 포함돼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대구·경북) 지역의원들 다수가 요구했지만 전원합의는 보지 못해 요구사안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방법론과 형식론의 차이”라고 말했다. 즉 ‘대통령 탈당’이라는 문구를 직접 회견문에 넣느냐의 문제에 봉착해서 전원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뿐 대다수는 탈당 요구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는 뜻이다.

이들은 회견에서 “과정과 절차도 대국민사기극이 입증됐다”면서 “입지평가위와 평가단이 채점도 하기 전에 익명의 유령인사들이 백지화를 흘려 한편의 짜맞추기 연극에 불과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정부 발표 전에 백지화, 원점재검토를 주장해온 한나라당 당직자와 청와대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은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요당직자에 대한 직접적 거명 대신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백지화를 말해온 당 지도부 인사가 있지 않았느냐. 혹시 한명이라도 빠질까 거론을 안 하겠다”며 성토를 위한 요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또 “동남권신공항은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 백지화 결정은 (임기가 남은) 2년간 유효할 뿐”이라면서 “내년 대선과 총선에서 반드시 동남권신공항을 한나라당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김동관 부회장, 한화솔루션 30억 어치 매수 나선다...유상증자 논란 잠재울까
  • 드디어 야구한다…2026 KBO 프로야구 개막 총정리 [해시태그]
  • 한국인은 왜 하필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할까 [이슈크래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리더십도 일관성도 부족"…국민의힘 선거 전략 어디로 [정치대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36,000
    • -2.99%
    • 이더리움
    • 3,026,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3.07%
    • 리플
    • 2,016
    • -2.18%
    • 솔라나
    • 125,700
    • -3.97%
    • 에이다
    • 374
    • -2.86%
    • 트론
    • 472
    • +0.64%
    • 스텔라루멘
    • 252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60
    • -1.54%
    • 체인링크
    • 12,990
    • -3.71%
    • 샌드박스
    • 110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