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본發 훈풍...中제외 일제히 상승

입력 2011-03-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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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대지진 발발 이후 최고치

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가 커지고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주요 제조업체들이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하는 등 일본발 호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49.71포인트(2.64%) 급등한 9708.79로, 토픽스 지수는 15.88포인트(1.87%) 오른 866.09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강세를 이끈 가운데 히타치와 닛산 등이 생산 재개 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11일 대지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터지기 직전 수준인 82엔대로 떨어졌다.

히타치는 다음달 주요 공장이 완전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차도 오는 6월말이면 공장 가동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히타치가 8.71%, 닛산차가 3.84% 각각 급등했다.

전자부품업체 교세라는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 증가 기대에 3.85% 뛰었다. 교세라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5.93포인트(0.9%) 하락한 2958.0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달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5%를 기록한 후 오는 6월에 다시 5.5~6.0%선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이증권의 리처드 천 투자전략가는 “인민은행의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80%는 된다”면서 “향후 2주간 시장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이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로 주당순이익(EPS)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2.73% 급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9.74포인트(0.58%) 상승한 8646.3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379.44포인트(1.65%) 뛴 2만3439.8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45.04포인트(1.47%) 상승한 3101.9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81.87포인트(0.95%) 오른 1만9302.6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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